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3

세잔과 함께 걷는 남프랑스 테마여행 – 엑상프로방스 & 주변 폴 세잔(Paul Cézanne, 1839–1906)은 엑상프로방스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삶을 마친, 말 그대로 “프로방스가 낳은 화가”다. 젊은 시절에는 법대를 다니다가 파리로 올라가 미술을 공부했고, 친구인 에밀 졸라와 어울리며 살롱에 도전했지만 혹평과 낙선을 거듭했다. 인상파 전시에도 참여했지만, 그는 색과 빛보다 ‘형태’와 ‘구조’를 집요하게 탐구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생전에 크게 인정받지 못했지만, 야수파와 입체파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현대미술의 아버지”로 칭송받는다. 이제 엑상프로방스와 주변을 걸으며 세잔이 바라본 언덕, 나무, 산을 따라가 보자. 1. 엑상프로방스 시내에서 만나는 세잔1-1. 아틀리에 세잔 (Atelier Cézanne)위치: 13 Av. Paul Cézanne, 13.. 2025. 12. 3.
꼭 방문해야 할 유럽의 아름다운 성 Best 10 *순위와는 무관한 목차입니다1. 노이슈반슈타인 성 (Neuschwanstein Castle) – 독일, 휀슈방가우위치: Neuschwansteinstraße 20, 87645 Schwangau, 독일 19세기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2세가 바그너 오페라 속 세계를 구현하고 싶어서 지은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의 성이다. 이름의 의미는 '새로운(Neu) 백조(Schwan)의 석(Stein) 성(Schloss)'이다. 알프스 자락 바위 언덕 위에 세워져 디즈니 성의 모델로도 유명하다. 실제 중세 성이 아니라 19세기 중후반에 지어진 성으로 관저 목적의 성이다. 내부에는 왕의 침실, 인공 동굴, 바그너 장면을 그린 벽화들이 가득하다. 최근 루트비히 2세의 궁전들이 통합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문화적 가치가 .. 2025. 12. 2.
유럽에서 꼭 봐야 할 아름다운 성당들 1. 이탈리아의 성당1-1. 성 베드로 대성전 (Basilica di San Pietro)위치: Piazza San Pietro, 00120 Città del Vaticano, 바티칸 시국 전통적으로 사도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가톨릭의 상징 같은 성당이다. 16세기 브라만테의 계획으로 시작해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마데르노, 베르니니 등 르네상스·바로크 거장들이 설계를 이어받아 지금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미켈란젤로의 거대한 돔, 베르니니의 성 베드로 광장 콜로네이드(긴 원형 기둥 군), 내부 중앙의 청동 발다키노(제단 천개)가 핵심 요소다. 1-2. 피렌체 두오모 –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위치: Piazza del Du.. 2025. 12. 2.
가우디와 함께 걷는 스페인 테마여행 - 바르셀로나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건축가이다. 곡선과 자연, 신앙이 하나로 섞인 완전히 독자적인 건축 세계를 만들어냈다. 그의 주요 작품 대부분은 바르셀로나와 그 인근에 모여 있고, 이 가운데 7곳이 통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영향력이 크다. 바르셀로나의 거리와 언덕, 교회와 공원을 따라 걸으며, 현실과 꿈의 경계를 흐려 놓은 가우디의 상상력을 직접 만나보는 여행을 떠나보자. 1. 바르셀로나에서 만나는 가우디1-1.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ília)위치: Carrer de Mallorca, 401, L'Eixample, 08013 Barcelona, 스페인 가우디가 평생을 바친 대작으로, 아직도 공사 중인 “진행형 성당”.. 2025. 12. 1.
라파엘로와 함께 걷는 이탈리아 테마여행 - 우르비노, 피렌체, 로마 르네상스 3대 거장 중 한 사람인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1483–1520)는 “이상적인 아름다움과 조화”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화가로, 르네상스 예술의 절정을 보여준다. 우르비노에서 태어나 궁정 화가였던 아버지 조반니 산티 밑에서 어린 시절부터 작업실 분위기를 익혔고, 우르비노–페루자–피렌체를 거치며 성모와 아기 예수를 그린 마돈나 연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교황의 부름을 받아 로마로 가 바티칸 궁의 ‘라파엘로의 방’과 빌라 파르네지나 같은 대형 프레스코를 남겼다. 그러나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37세에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고,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수많은 예술가와 여행자를 끌어당기는 라파엘로만의 ‘이상향’을 남겼다. 이제 그의 발자취를 따라 그 이상향을 찾아.. 2025. 12. 1.
르누아르와 함께 걷는 프랑스 테마여행 - 파리, 몽마르트르, 에소예, 카뉴 쉬르 메르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1841–1919)는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사람으로, 화면 전체에 번지는 따뜻한 색채와 부드러운 터치 덕분에 인상파 가운데서도 특히 아름답고 화려한 화가로 꼽힌다. 리모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파리로 이주해 도자기 공장에서 도제 생활을 하며 그림을 배웠고, 루브르에서 옛 거장들의 작품을 모사하며 화가의 길을 닦았다. 몽마르트르 언덕과 파리 시내를 걸으며 르누아르가 사랑했던 ‘일요일 오후의 행복한 순간’을 함께 느껴보고, 몸은 고통스러웠지만 끝까지 붓을 놓지 않았던 말년의 르누아르도 여행 속에서 만나보자. 1.파리에서 만나는 르누아르1-1. 몽마르트르 미술관 & 르누아르 정원 (Musée de Montmartre)위치: 12 Ru.. 2025. 11.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