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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꼭 방문해야 할 유럽의 아름다운 성 Best 10

by dayfoliolab 202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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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슈반슈타인 성

 

*순위와는 무관한 목차입니다

1. 노이슈반슈타인 성 (Neuschwanstein Castle) – 독일, 휀슈방가우

위치: Neuschwansteinstraße 20, 87645 Schwangau, 독일

 

19세기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2세가 바그너 오페라 속 세계를 구현하고 싶어서 지은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의 성이다. 이름의 의미는 '새로운(Neu) 백조(Schwan)의 석(Stein) 성(Schloss)'이다. 알프스 자락 바위 언덕 위에 세워져 디즈니 성의 모델로도 유명하다. 실제 중세 성이 아니라 19세기 중후반에 지어진 성으로 관저 목적의 성이다. 내부에는 왕의 침실, 인공 동굴, 바그너 장면을 그린 벽화들이 가득하다. 최근 루트비히 2세의 궁전들이 통합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문화적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 베르사유 궁전 (Palace of Versailles) – 프랑스, 베르사유

위치: Place d'Armes, 78000 Versailles, 프랑스

 

원래 루이 13세가 지은 작은 사냥 별장이었는데 그의 아들 루이 14세가 절대왕정의 권위를 과시하고 파리 귀족들을 한 곳에 묶어두기 위해 이 별장을 거대한 궁전으로 확장했다. 17세기 후반부터 증축되어 18세기 초에 지금과 비슷한 형태를 갖추었는데 프랑스 바로크 궁정 건축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대리석 계단과 금장 장식, 벽과 천장을 가득 채운 신화적 프레스코, 그리고 정점인 ‘거울의 방’은 당시 프랑스 권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궁전보다 더 넓은 면적의 정원은 조경가 르 노트르가 설계한 대칭 축과 그랑드 카날, 수많은 분수·조각들로 유명하다. 별궁으로 대 트리아농 궁과 소 트리아농 궁이 있다. 내부뿐 아니라 정원, 트리아농,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을까지 합치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라, 일정에 여유를 두는 게 좋다.

 

3. 알함브라 궁전 (Alhambra) – 스페인, 그라나다

위치: C. Real de la Alhambra, s/n, Centro, 18009 Granada, 스페인

 

13–14세기 나스르 왕조가 언덕 위 요새를 궁전으로 확장해 만든 이슬람 궁전·성채 복합체이다. 아랍어로 '붉은 것'이라는 뜻의 '알함라'에서 유래했다. 이베리아 반도의 이슬람 문화가 절정에 올랐을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 네모난 안뜰과 물길, 분수, 아라베스크 무늬와 종유석 모양의 기둥과 아치, 스투코(회반죽) 장식과 모자이크 타일, 아랍어 서예가 벽면을 가득 채운 무어 건축의 정수다. 특히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곳인 나스르 궁전의 사자의 정원, 코마레스 궁, 헤네랄리페 정원은 ‘물과 빛, 패턴’으로 공간을 설계한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이후 카를 5세의 르네상스 궁전이 내부에 들어서면서 이슬람·기독교 건축이 한 자리에서 공존하는 아주 독특한 풍경이 완성됐다. 시간 지정 입장제라 나스르 궁전 티켓은 미리 예약하는 게 필수다.

 

4. 프라하 성 (Prague Castle) – 체코, 프라하

위치: 체코 119 08 프라하

 

9세기부터 이어진 왕궁·성채·성당·수도원·정원이 한데 모인 초대형 성곽 단지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고성”으로도 자주 언급된다. 보헤미아 왕, 합스부르크 황제, 체코 대통령까지 이곳에서 통치했다. 내부에는 고딕 양식의 성 비투스 대성당, 구왕궁, 황금소로, 미술관 등이 있어 중세부터 근현대까지 다양한 시대 건축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 까를교 너머에서 올려다보는 ‘불 켜진 프라하 성’ 뷰가 유명하다.

 

5. 쇤브룬 궁전 (Schönbrunn Palace) – 오스트리아, 빈

위치: Schönbrunner Schloßstraße 47, 1130 Wien,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황가의 여름 궁전으로, 18세기부터 제국이 끝나는 1918년까지 황실의 주요 거처였다. 건축가 피셔 폰 에를라흐가 설계한 전형적인 바로크 궁전이다. 내부에는 마리아 테레지아가 사용한 황금 장식의 연회실, 6살 모차르트가 연주했다는 ‘거울의 방’, 프란츠 요제프와 엘리자베트(시씨)의 개인 공간 등이 남아 있다. 궁전 뒤편 언덕 위 글로리에테(Gloriette)에 올라가면 궁전, 정원, 빈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정원 안에는 세계 최초의 동물원(1752년 시작)도 있다.

 

6. 벨베데레 궁전 (Belvedere Palace) – 오스트리아, 빈

위치: 오스트리아 1030 Vienna

 

사보이의 오이겐 공이 18세기 초 자신의 여름 별장 겸 위신 과시용으로 지은 바로크 궁전이다. 상·하 벨베데레 두 채의 궁전과 이를 잇는 계단식 정원, 분수와 조각이 하나의 축을 이룬다. 외관은 우아한 오스트리아식 바로크, 내부는 거울 장식과 스투코로 장식된 연회실과 중앙 계단이 특히 인상적이다. 지금은 오스트리아 국립 미술관으로 쓰이며, 상 벨베데레에는 클림트의 〈키스〉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회화의 명작들이 전시돼 있다.

 

7. 마드리드 왕궁 (Royal Palace of Madrid) – 스페인, 마드리드

위치: 우에스카 28071 Madrid, 스페인

 

현재도 스페인 국왕의 공식 거처(실제 거주지는 아니고)로 쓰이는 궁전으로, 1738년부터 건설된 거대한 신고전·바로크 스타일의 왕궁이다. 옛 알카사르(무어인의 성)가 화재로 소실되자, 필리페 5세가 베르사유를 의식하며 새로 지은 궁전이라 “스페인의 베르사유” 느낌이 있다. 135,000㎡, 방 수만 3,400개가 넘는 규모로 유럽에서 가장 큰 왕궁 중 하나다. 내부에는 벨라스케스·고야 등 스페인 거장들의 그림과 왕실 보물, 무기고, 궁정 예배당이 있다. 공식 행사가 있는 날은 일부 홀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니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8. 페나 궁전 (Pena Palace) – 포르투갈, 신트라

위치: Estrada da Pena, 2710-609 Sintra, 포르투갈

 

신트라 산 정상에 자리한 19세기 낭만주의 궁전으로, “놀이공원 같은 성”으로 보이기도 한다. 지진으로 무너진 수도원 터 위에 페르디난드 2세가 이집트·무어·고딕·르네상스 요소를 일부러 마구 섞어 “낭만주의 판타지 건축”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19세기 왕실 생활공간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어 “시간이 멈춘 궁전”이라는 느낌이 들고, 테라스에서는 대서양과 신트라 숲이 한눈에 펼쳐진다. 신트라에는 페나 외에도 무어 성, 레갈레이라 저택 등이 있어 하루를 통째로 궁전·별장 투어로 보내기 좋다.

 

9. 윈저 성 (Windsor Castle) – 영국, 윈저

위치: 영국 SL4 1NJ Windsor, 윈저

 

노르만 정복자 윌리엄 1세가 11세기에 세운 후, 거의 1,000년 동안 왕들이 계속 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거주 중인 성이다. 초창기에는 방어를 위한 모트·앤·베일리 성이었지만, 이후 튜더·조지 왕조를 거치며 호화로운 조지안 양식 국빈실과 궁전형 공간으로 확장되었다. 성 안의 세인트 조지 예배당은 영국 수직고딕(Perpendicular Gothic)의 정점으로 평가되고, 여러 왕의 장례·왕실 행사가 열리는 장소다. 지금도 국빈 방문과 각종 의전이 열리는 ‘살아 있는 왕실 성’이라, 왕실 일정에 따라 관람 구역이 달라질 수 있다.

 

10. 몽생미셸 (Mont-Saint-Michel) – 프랑스, 노르망디

위치: L'Abbaye, 50170 Le Mont-Saint-Michel, 프랑스

 

노르망디와 브르타뉴 사이 갯벌 한가운데 솟은 바위섬 위에 세워진 요새화된 수도원+성곽 마을이다. 11–16세기에 걸쳐 지어진 고딕식 베네딕트 수도원과 이를 감싸는 성벽, 그 아래 중세 마을이 하나의 거대한 조각처럼 보인다. 밀물·썰물 차가 극심한 만(灣) 위에 지어져, 완전히 섬이 되었다가 길이 드러나기를 반복하는 천연 요새였다. 오늘날에는 제방과 다리가 놓였지만, 여전히 바다와 성곽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압도적이다. 섬 정상의 수도원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360도 바다 뷰는 꼭 경험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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