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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와 함께 걷는 이탈리아 테마여행 - 우르비노, 피렌체, 로마 르네상스 3대 거장 중 한 사람인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1483–1520)는 “이상적인 아름다움과 조화”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화가로, 르네상스 예술의 절정을 보여준다. 우르비노에서 태어나 궁정 화가였던 아버지 조반니 산티 밑에서 어린 시절부터 작업실 분위기를 익혔고, 우르비노–페루자–피렌체를 거치며 성모와 아기 예수를 그린 마돈나 연작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교황의 부름을 받아 로마로 가 바티칸 궁의 ‘라파엘로의 방’과 빌라 파르네지나 같은 대형 프레스코를 남겼다. 그러나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37세에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고,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수많은 예술가와 여행자를 끌어당기는 라파엘로만의 ‘이상향’을 남겼다. 이제 그의 발자취를 따라 그 이상향을 찾아.. 2025. 12. 1.
르누아르와 함께 걷는 프랑스 테마여행 - 파리, 몽마르트르, 에소예, 카뉴 쉬르 메르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1841–1919)는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사람으로, 화면 전체에 번지는 따뜻한 색채와 부드러운 터치 덕분에 인상파 가운데서도 특히 아름답고 화려한 화가로 꼽힌다. 리모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파리로 이주해 도자기 공장에서 도제 생활을 하며 그림을 배웠고, 루브르에서 옛 거장들의 작품을 모사하며 화가의 길을 닦았다. 몽마르트르 언덕과 파리 시내를 걸으며 르누아르가 사랑했던 ‘일요일 오후의 행복한 순간’을 함께 느껴보고, 몸은 고통스러웠지만 끝까지 붓을 놓지 않았던 말년의 르누아르도 여행 속에서 만나보자. 1.파리에서 만나는 르누아르1-1. 몽마르트르 미술관 & 르누아르 정원 (Musée de Montmartre)위치: 12 Ru.. 2025. 11. 30.
쇼팽과 함께 걷는 폴란드 테마여행 - 바르샤바, 젤라조바 볼라 프레데리크 쇼팽(1810–1849)은 낭만주의 음악사, 특히 피아노 분야에서 리스트와 함께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이다. 폴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생을 마쳤지만, 그의 음악의 뿌리는 끝까지 폴란드에 있었다. 어린 시절과 청년기를 보낸 바르샤바와 인근 마을에서 첫 작품을 쓰고, 첫 연주회를 열며 “폴란드의 젊은 거장”으로 성장했다. 고향을 떠난 뒤에도 쇼팽은 편지와 음악 속에서 끊임없이 조국을 그리워했고, 결국 몸은 파리에, 심장은 유언대로 바르샤바에 남게 되었다. 바르샤바와 젤라조바 볼라를 따라 걸으며, 쇼팽이 사랑했고 평생 그리워했던 폴란드의 숨결을 함께 느껴보는 여행은 어떨까. 1. 바르샤바에서 만나는 쇼팽1-1. 프레데리크 쇼팽 박물관 (Fryderyk Chopin Museum)위치: P.. 2025. 11. 30.
오르세 미술관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작품 TOP 7 Musée d’Orsay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은 원래 1900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오르세역(가르 도르세)을 개조해 만든 미술관이다. 19세기말 기차역 건물을 그대로 살려, 거대한 유리 천장 아래에서 회화, 조각, 가구,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모네, 르누아르, 드가, 마네, 세잔, 고갱, 반 고흐, 쇠라 등 인상파·후기 인상파 명작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장한 곳으로 유명하다. 1986년에 정식으로 미술관으로 문을 열었고, 지금은 루브르와 함께 파리를 대표하는 미술관이다.위치: Esplanade Valéry Giscard d'Estaing, 75007 Paris, 프랑스관람시간(변동 가능,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확인 권장)화, 수, 금, 토, 일: 09:30 a.m.–18.. 2025. 11. 30.
셰익스피어와 함께 걷는 영국 테마여행 -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런던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는 잉글랜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 태어나, 런던의 극장가에서 배우이자 극작가로 활동하며 약 39편의 희곡과 154편의 소네트(14g행 정형시)를 남겼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극작가로 꼽히며, 그의 언어와 인물들은 영어 자체와 현대 드라마의 구조를 바꿔 놓았다고 평가된다. 오늘날도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작가인 셰익스피어의 발자취를 따라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과 런던을 걸으며, 400년 전의 극작가가 지금도 왜 여전히 ‘현재형’인지 몸으로 느껴보자. 1.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 만나는 셰익스피어1-1. 셰익스피어 생가 (Shakespeare’s Birthplace)위치: Henley St, Stratford-upon-Avon CV37 6QW 영국 16세기 목조 양식이 .. 2025. 11. 29.
베토벤과 함께 걷는 오스트리아 테마여행 – 빈 & 바덴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은 고전주의 시대의 거장이자 낭만주의를 잇는 다리로 평가받는 작곡가다. 독일 본에서 태어나 빈으로 건너온 그는, 귀가 점점 들리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9개의 교향곡, 수많은 소나타와 실내악, 협주곡을 남겼다. 궁정과 귀족의 전유물이던 음악을 시민들도 함께 향유하는 시대로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베토벤이 가장 오랫동안 머무르며 고뇌하고 작곡했던 도시 빈과 근교 바덴을 따라 여행하며 그의 삶과 음악에 스며 있는 고통과 열정을 함께 느껴보자. 1. 빈(Vienna)에서 만나는 베토벤1-1. 베토벤 뮤지엄 (Wien Museum Beethoven Museum)위치: Probusgasse 6, 1190 Wien, 오스트리아 빈 도블링(19구) 하일리겐슈타트 지역에 있.. 2025. 11. 29.